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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길을 찾았습니다




건물 모퉁이를 돌아나오다가 절 발견한 꾀돌여사와 양복이....-_-





"밥돌아!!!!!!!"

"츄릅!!! 밥이다 밥!!!!"





"이놈아!!!! 어여 밥을 다오!!!!!!"

"맞아 ㅡㅠㅡ 밥!!!!"

".........-_-;;;;;"


네에.....

이젠 아주 당당하게 밥을 요구하십니다 ㅡㅡ;;;;;


어쩝니까....

드려야죠 -_-


그래서 드렸습니다.




일단 서열상 꾀돌여사가 먼저 자시는군요.




그래도 다 드시고 나니 비켜주십니다.





".....이놈....딴건 없느냐? -_-++"

"앙? ㅡㅡ;;;; 아니 딴거 뭐?"





"바삭바삭한거 말고 좀 기름진거 없느냐구!!!"

"쿨럭!!!! 미....미안 ㅡㅡ;;;; 캔은 비싸서 안가져왔다....."



네.......-_-

몇번 맛보여드린 캔맛을 잊지 않으시고....

내어 놓으라십니다 =_=


그래도 어째요......

없는디 -_-




식사를 다 마치신 꾀돌여사네 가족...

각기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하십니다.





배가 불러 마음이 흡족하신 꾀돌여사....

요염한 자태로 발랑 드러누워있습니다.





"아흐흥.....배부르니 좋군화 =ㅂ=~*"


이런 꾀돌여사에게 다가서는 어둠의 그림자....-_-




"엄마~~~ 놀자!!!!"

"잇잇 이놈!!! 이놈!!!!!"





"....아놔...이제 이놈 다 자라서 힘으루 안된다....."


네..

양복이와 도도는 꾀돌 여사의 새끼입니다.

이미 독립을 시켰지만

보금자리길은 길고양이에게 인심이 좋은 편이라 그런지

독립 시켰음에도 여전히 함께 그룹을 지어 살고 있더군요.



꾀돌여사와 양복이가 이러고 있는 사이 도도는...



발톱을 갈고 있습니다 ^^;;;;





주차장 공터에 버려진 각목에 열심히 발톱을 갈고 있습니다.

이미 상당히 오랜기간 애용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배도 부르고 발톱도 다 갈고나니

멍때리시는 도도입니다.

이 아이는 상당히 어여삐 생겨 한차례 입양갔었는데...

탈주하였다더군요 ㅡㅡ;;;;;;




이 아이들이 올 겨울도 무사히 보내길 바랍니다.





덧: 꾀돌여사도 사실은 집고양이었다고 합니다.

꾀돌여사의 이야기는 또 다음기회에 하도록 하지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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