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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일천하고 칠백하고 일흔하고 여섯번째



할매 반야도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다.


아직도 체구가 자그마 한데

부스스한 털결이

느릿한 걸음걸이가

왠지 더 짠해보이는 요즘이다.


그동안 건강해서 고마웠고

또 앞으로도 건강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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