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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히히히히~~~~~ 원통하도다아~~~~"


작품명:  등 뒤의 유령씨


...무섭긴 커녕 귀엽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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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입니다!! 
이것은 하트입니다!!!! 
고양이 손으론 이것이 최선입니다만 
이것은 하트입니다!!!!!!!!!


아 믿어라 쫌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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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되어 퇴근 후 들러보니
다행히 설사는 멎었습니다.

아직 코 찔찔거렸던 흔적은 남았지만
훌쩍거리거나 기침도 하지 않네요.

걱정끼치더니 또 캐발랄 캣초딩으로 돌아와 다행입니다 그려. 



요놈 시키!!! 걱정이나 끼치고!!!!! -_-

...그래도 나았으니까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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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 꼴이 이게 뭐니!
세수하자!!! 세수!!!!!


우에에엥~~~시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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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도 없이!!!! 사진 쫌!!!! 그만 찍어!!!!!"

퍽퍽퍽

"아야!!! 아야!!!! 발로 차진 마!!! 제발!!!!!"



이러며 찍고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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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괴롭힌게 너냐?"

"엄마 저놈 맞아!!!"



미....미안 ㅡㅡ;;;


괴롭힌거 아니라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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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반야가 아기를 낳았을 것 같아 동국대를 찾았습니다.


새끼를 어디에 낳았을까 하는 생각에  
반야가 전에 새끼를 낳았던 자리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어흑.......
이녀석 또 여기 낳았구나...... 

꼬물이들이 오골거립니다 ;ㅁ;





아직 눈도 못뜬 녀석을 일곱이나 낳았더군요.
 

이....이녀석아!!!!!

어쩌자고 저번에 여섯이더니 이번엔 일곱이니 ;ㅁ;

네가 무슨 다산의 상징도 아니고 OTL
 





이것 저것 닥치시고 너는 고기나 내어놓으라더군요 ㅡㅡ

넵....

챙겨간 캔을 따 주니 열심히  먹더군요.





반야가 캔을 먹는 사이 한컷 담았습니다.

조....조 핑크 젤리 ;ㅁ; 



너무 관심가지고 기웃거리면 반야가 싫어할 것 같아서
우선 그날 사진 몇컷을 찍고
캔을 넉넉히 챙겨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일주일을 보내고 아이들이 잘 있는지 궁금하여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아...아이고!!! 욘석들!!!!!!

눈떳따!!!!!! +ㅂ+




아....아직 덜 떴구나?

이제 눈뜨기 시작하는지 눈뜬 놈, 못뜬 놈, 반만 뜬놈....

골고루입니다. 





아.....아이고 이뻐라 ;ㅂ;/







"엄마!!!! 엄마!!!!!!!"

빼엑빼엑 울어샀지만
아직 목소리는 안나오고
그냥 입만 벙긋 거립니다 ㅡㅡ





"아가...엄마 밥먹고 있어
밥 먹고 나면 너 좋아하는 젖도 잔뜩 나올테니 좀만 기다려?" 


"우에....진짜?"



이 가을에 애를 낳아 걱정입니다만
그런데도 한편으로는 이녀석들 꼬물거릴 것을 볼 생각에 설레이네요.


이녀석들아....

부디 건강하고 예쁘게 잘자라거라?

 


새로 태어난 꼬물 반야들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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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 살고 있는 수염이 이녀석...

한동안 삼청동을 떠나 보이질 않더니

요즘 다시 돌아와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녀석이 건달이 되서 돌아왔다는 ㅡㅡ;;;;;;
 


건달 되어 돌아온 이놈 행적을 보자면....




골목길에 앉아있다가....





지나가는 초딩





덥쳐서 삥뜯기 -_-

"사료 내놔!!! 이놈아!!!!"




"아!! 없어!!!!!"

"뒤져서 나오면 한톨에 열대다!!!!!"




"흠!!! 지랄도 풍년이삼!!!"

"....나...나 깡팬데...."



또는 ㅡㅡㅋ



후미진 곳에서 동네 애들 구타하기.....





"아우 이 덩어리만 큰 자식이 왜 밟아!!!!"
퍽퍽퍽
"아야!!! 아야!!!!"





"족발 치워!!!! 이 개밥 먹고 찌운 덩어리야!!!!!"
퍽퍽퍽
"아야!!! 아야!!!!!"





"에잇!!!! 이 베라먹을 놈이 어서 배라먹질 않고 뺐아먹을라 들어!!!!!"

퍽퍽퍽퍽

"아야야야야야아야아야!!!!!!!"





"...어우 야.....그래도 나 깡팬데 좀 그만 때려....."

"뭐 이시키야? 좀 덜 맞았냐?"





"아...아니 건 아니고!!!!!" (화들짝)





"......어 이시키 또 그럼 죽는다?"

"니엡....."





또는 동네 짱과 맞짱을 뜬다거나.....-_-


"......네가 이 동네 일진이냐? -_-++"

"너 이시키...어딜 야려?"






"승부다!!!! 오늘부터는 내가 일진이다!!!!!!!"





"이시키가 미친나!!!!!!"

퍽퍽퍽퍽

"아우!!! 아우!!! 아우우!!!!!!"





"어서!!! 선방질이야!!!! 선방질이!!!!!!!"

퍽퍽퍽퍽

"으아아악......"





"자....잠깐만 타임!!!!!!"

"응?"





"..나....나도 한대만 치자..."
"뭥?"





"캬악!!!! 이 시키가 매가 덜 맞았나?"

"움찔!!!!!!"





"너 이시키 안되겠다!!! 일루 와봐라"

"아...아니 그게 아니라...."





"아야야야...머리!!! 머리!!! 머리카락은 잡지마!!!!!"

"이시키 너 이 손 못놔?"





"....노랑 덩어리....존말할 때 손 놔라? -_-+++"

"키힝......"





"노...놓으면 또 때릴꺼잖아!!!!! (버럭)"





"이게 안놓으면 못 때릴줄 아나!!!!!!!!"

"으...으아악!!! 던지기 없기!!! 없기!!!!!!!"



...........그리고 수염이는
.....정말 먼지나게 맞았다 (먼산)




수염아.....

그러게 왜 답잖은 건달짓은 해서 매를 버니.....




덤:



"흥....이길수 있지만 내가 봐준거임!!!!"

ㅡㅡ;;;;;;;;;

.....네가 아직 덜 맞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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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어린 엄마 고양이가 빈 화분에 자리를 잡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마른 풀이 무척 마음에 든 모양이더군요.






"...뭘까? 이 안락함은?"




"등은 폭삭폭삭하게 날 감싸오고...."





"무엇보다 이 크기!!!!! 날 위한 맞춤이야!!!!!"





"....뭐 일단 너한테 딱 맞긴 하다 ㅡㅡ;;;;;"

"그치?"





"아항~~ 저아!!!!"





"왠지 왕후장상이 된 기분이양~"

"....왕후장상까지 ㅡㅡ;;;"





"아잉~"

"응?"





"아자씨~~ 나 이뽕?"

"ㅡㅡ;;;;;;;;;"





그 순간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균형이 무너진 화분!!!!!!





"으헛!!!!!!"





"이....이거 왜 이래!!!!!!"

".........균형이 무너진거지 ㅡㅡㅋ"





"어데 보자....균형이라......"





"훗.....다시 원상 복구!!!!"



녀석 한번 흔들렸는데도 내려가질 않는 것을 보니
무척이나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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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자기야!!!!! 빨랑 와봐!!!!!"





"왜? 왜? 뭐 좋은거 있어?"

"그냥 빨랑 와봐!!!!!"





"뭔데? 뭔데?"

"음........"





"됐다!!! 얼굴 다 봤다!!!!!!!!"

"뭣!!!!!"





"님....지금 나 얼굴만 볼라고 부른거임?"

"...어 뭐 ㅡㅡㅋ 그렇지?"





"님 죽을래염? 죽도록 맞고 죽어볼래염?"

"...아 왜 화는 내고 그랴? ㅡㅡ;;;"





"내가 지금 화 안나게 생겼뜸? 보고 싶으면 보고 싶은 놈이 와야지 왜 오라가라여!!!!"

"...언제는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뭐라 하더만 ㅡㅡㅋ"





"그러니까 보고 싶으면 네가 와서 보면 되잖여 -_-"

"......아 뭐가 이리 어려버....진짜"





"됐다!!! 걍 보고싶어 안하믄 되는거지?"

"뭐? 뭣!!!! 이자식아?!!!!!"





"너 이시키!!!! 거기 안서!!!!!! 그걸 지금 말이라고!!!!!"

"..................서면 맞을테고, 가면 삐질테지? ㅡㅡ;;;;" 



함정에 빠진 남자(고양이) ㅡㅡㅋ

이걸 어쩐다? (먼산)



정답1: 처음부터 지가 보러 갔으면 된다 ㅡㅡㅋ
정답2: 불렀을때 바칠 제물이 있으면 된다 ㅡㅡ
 


뭐 그냥 웃자굽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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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용 무릎 보호대에 
삼청동 노랑둥이 아기 고양이를 눕혀보았습니다. 





....이..이놈아!!!!

편하냐 ㅡㅡ;;;;

 



배를 간지러주자 ㅡㅡㅋ





그대로 잠들 기세.....


이녀석 ㅡㅡ;;;;

아무리 개냥이라지만

이건 개냥이가 아니라 그냥 개 ㅡㅡ;;;;

 

이녀석 정말 ㅡㅡㅋ
심하게 개과 고양이네요.

어여 하녀나 집사 찾아줘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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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를 찾아 
할매 반야를 만나 한참 놀아 준 후, 
노랑반야가 보이지 않아
잠시 앉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보이는 이 하얀 손은? ㅡㅡ;;;;;





....누군가...의자 아래에서 가방을 노리고 있다!!!!! +_+;;;;





그 정체는 노랑 반야 ㅡㅡ;;;;;;





이녀석.....가방 안에서 먹을 것도 나오고
장난감도 나오고 하는 것을 알고선 ㅡㅡ;;;





직접 가방을 노리는군요 ^^;;;;;;;





그런데 팔을 내밀어....





잡은 것 까지는 좋은데....-_-





"으어어어어어!!!! 틈이 좁아 빼낼수가 없다!!!!!"

".......그걸 이제 알았니? ㅡㅡ;;;;;"





"핫!!!! 들켰......"

"ㅡㅡ;;;;;;;; 그럼 그게 안들킬술 알았니?"





"흥!!!! 내 비밀을 알았으면 캔을 내어 놓으시게!!!!"

"뭐....뭐냐? 이 들키고난 후 더욱 당당해짐은? 
......이판사판인건가? ㅡㅡ;;;;




뭐 아무튼 ㅡㅡㅋ
노랑 반야는 캔하나 당당하게 얻어 먹은 후
흡족했다나 뭐해나 ^^;;;;;
 



덧: 

식사들 맛나니 하시어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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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랴아아압!!!!!"

....그러나  내 일더미는 안 막아준다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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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길고양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서
아이들을 만나러 갈때면 항상 가방에 낚시대를 넣어다닙니다 ^^

낚시대는 모든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인데다가
일단 길이가 길다보니 길고양이들도 마음 편히 놀수 있거등요.



낚시대 끝에 낚시줄을 제거하고 깃털을 달고 유혹합니다 ^^




어이쿠!!! 낚였구나!!!!!




너는 이미 낚시대의 포로 -ㅂ-




"아 이거 왜 안잡혀!!!!!" (버럭!!!!!)

".....잡으면 넌 낚시대 분지러지도록 잡아당길거잖니 ㅡㅡ;;;;;"




자아 아무튼 이녀석은 잡으려 들고
저는 잡히지 않으려 드는
톰과 제리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잇잇잇!!!!!!"

"그렇게 헛발질만 해서 어디 사냥하고 살겠니? ㅡㅡ;;;:"




이녀석.....의욕은 앞서는데 몸치 ㅡㅡ;;;;;;;

그렇게 걸어다니면서 그걸 잡겠니?




회심의 일격으로 온몸을 날리고서도......




잡는듯 한데....




마무리가 약해 놓쳐버리는.....ㅡㅡ;;;;;;;




뒤로도 넘어가보고




온몸을 날려도 보지만....




아 야속한 깃털....잡히질 않네 ㅡㅡ;;;;;




"이놈아!!! 좀 잡아봐!!!!!!"

"핫!!!!!!!!"




도로 쏙 빠져버리는 깃털 ㅡㅡ;;;;;


"물어야지 밥팅아!!!!!!!!!"




"요고....요고....."




"끼요옵!!!!!"

......의욕적으로 점프까지 했지만 또 놓쳤습니다. ㅡㅡ;;;


정말 너처럼 의욕 넘치는데 몸치이기도 힘들다.....




"아!!! 이렇게 잡으란 말야!!!! 이렇게!!!!!"

보다못한 삼색 아줌마....

숙련된 조교의 시범을 보여주는데.....




용기를 내어 다시 재도전....

"그렇지!!!! 과감하게!!!!!!"




그러나 또다시 실속없는 비행만 ㅡㅡ;;;;;





"....님!!! 내가 잡으랬지 공중부양하랬나요?
맞을래요? 응?
그게 손으로 잡아져요?
잡아서 입으로 가져가서 꽉 물어야지?
응? 응?"


"아.....아니 난 그냥 잡았었는데 나도 모르게 도로 놓네 ㅡㅡ;;;;;;"



 



".....나...난 몸치인가봐 ㅜㅠ"

";ㅁ;!!!! 울지마!!! 울지마!!!! 연습하면 돼!!!!!!"


이녀석 몸치 극복하고 사냥의 달묘로 거듭나도록....

자주 놀아줘야겠습니다!!!!! -_-++++

<---결국 그거냐?

뭐 그렇다구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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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건 계속 나오는데 대체 그게 어디 있는걸까?"





"...이 뒷주머니에 있을거야!!!!!"





"잇!!! 잇!!!! 이거 왜 안열려!!!!!"





"응? 근데 이건 무슨 냄새지?"





"뭔가 독특한 냄새가 은은하게 뿜어나오는데?"





".....요기서 나는거 같은데...."





"킁킁킁킁"





"....오에에엑.......파스 냄새 ㅜㅡ"


"...미....미안하다 허리가 아파서 내가 그만 ㅡㅡ;;;;;;"




덧: 

고양이들은 파스 냄새를 무척 싫어합니다 ㅡㅡㅋ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산)

<--파스 붙인 남자는 인기 없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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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토요일에
스쿠터가 미끄러지면서
팔 다리가 심하게 까졌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누워 있자니 갑갑하기도 하고
또 삼청동 아이들이 잘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붕대를 감고 잠깐 찾아보았습니다.
 



"어이쿠!!! 이게 누구야!!!!!"


반갑게 한동안 삼청동을 떠났었던 수염이가 돌아왔더군요.

이녀석 ㅡㅡ
그간 어델 싸돌아다녀서....





"인석아!!! 어디가서 뭘 했기에 살이 그렇게 빠졌어!!!!!"





"...훗 묻지마시게...."





"남자라면 잠시 떠날때도 있는법...."

"...뭐? 뭐지? 이 알듯 말듯한 간지는?





아무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니 반갑더군요.

전체적으로 여름 털로 갈아입은데다
살도 좀 빠져 슬림해졌습니다.





"인석아!!! 이제 어데 가지 말고 여기를 지켜!!!!!!"

"훗....."


.....알듯 말듯 한 저 미소가 무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수염이 요녀석!!!!

앞으로 또 자주 만나면 좋겠습니다!!!!

 


덧:
아픈 몸을 이끌고 또 스쿠터 끌고 가본 보람이 있다
<--사람들은 진상이라 말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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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 A라인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지요!




장난감으로 고양이의 뒷머리를 간지럽힙니다.





"아가!!! 요고봐라!!! 장난감이다~~~"





그럼 고양이는 장난감에 낚이죠 ㅡㅡ+++





고양이가 양손으로 장난감을 잡으면 성공!!!!





완벽!!!! 고양이 A라인 ^^


포인트는 핫바지와 동글동글한 뱃살 -ㅂ-



자!!! 오늘 여러분의 고양이에게 A라인을 완성하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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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엽서는 사진을 찍을 때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





자주 가는 삼청동의 노랑둥이 아기 고양이에게
인사차 손을 내밀었습니다. 

고양이들은 손가락을 내밀면 냄새를 맡곤하니까요^^





...그런데 요녀석은.....

덥썩 뭅니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빨기 시작합니다.....





춉춉춉춉......





이빨로 물지 않으려 조심하면서
이리 저리 고개를 돌려가며 손가락을 빨더군요.





아마 아직 엄마 젖을 빨던 버릇이 남아
손가락을 공갈 젖꼭지 물듯이 빠는 모양입니다.





"이그 욘석아!!! 너 아직 젖 안땠니?"

"응?"





"무슨 소리야!!!! 나 이제 다 자랐다고!!!!"

".......입에서 빨던 손가락이나 빼고 말하지?"





"핫.......안빨았어!!! 나 손가락 안빨았어!!!!!"

"....이미 다 봤는데?"





"쩝...맛있었는데....." 

"....이쁘니까 참지말고 그냥 빨아^^ 괜찮아~"






"아웅!!!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고!!!!!!"




요녀석이 이러는 동안 엄마 고양이는 뭘했느냐면.....






"....애 봐주니 편하고 좋구먼!!!! 계속 수고해!!!"



이러고 있었습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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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어린 엄마 고양이가
버려진 대나무 돗자리 위에서 발톱을 갈고 있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박박박박 ^^;;;;





아마 대나무 돗자리가 마음에 든 모양입니다.





"그거 발톱 갈기 좋아?"

"앙?"





"....아니 뭐....좀 걸려주네?"

"대나무라 그쪽 방향이면 잘 안갈리지 않아?"





아하......이제 보니 녀석....

대나무가 아니라 대나무를 엮은 실에 발톱을 걸어 갈고 있었습니다.




"보지마!!!! 내꺼양!!!!"

"..........저기 나는 그걸 탐내지 않아 ㅡㅡ;;;;;"





"정말?"

"어 나는 발톱이 없잖여 ㅡㅡㅋ"






"........이그 어쩌다가...."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보지마!!!!!!"





^^;;;;;;

고양이들이 발톱을 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고양이의 발톱은 마치 꼬깔콘을 겹쳐 쌓은 것처럼 자라요.
그래서 뭉뚝해지면 발톱을 나무등에 갈아서
가장 바깥쪽 층을 벗겨내고
안쪽의 날카로운 발톱이 나오도록 하는것이지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
고양이들을 기르시는 분들은 꼭 아이들이 발톱을 갈수 있는
"스크레쳐"를 마련해 주세요.

.....개중에는 꼭 장만해준 스크레쳐가 아닌 가구에 발톱을 가는 애들도 있지만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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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반야 모자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노랑 반야랑 놀아주다가 그만
노랑 반야가 엄마 반야를 덥쳤습니다. 




"아구구구...인석아!!!! 엄마 목 부러지겠다!!!"





"휴!! 깜딱 놀랐네....."





"....이누무 자식 건강한건 좋은데 지나치게 말썽꾸러기다......"

"도홉!!!"




"크악!!!!! 엄마 얼굴!!!엄마 얼굴!!!엄마 얼굴!!!"






"응? 엄마 왜 거기 있어?"

"놔....놔!!!!!"




"싫어!!! 놓으면 때릴꺼잖아!!!"

"....안때릴테니 이거 놔...."





"그럼 놓지 뭐...ㅡㅠㅡ"

"이...이시키.....죽을 뻔 했...."





"핫!!! 깃털!!!!"





"크억!!!!!"





"어...엄마....이건 실수....."

"........-_-++"




"....어서 족발 치워라!"

"네....넵!!!!!"





"...내가 이놈을 말로 타이르느니 다른데 가서 자고 말지 -_-"





"에이....엄마...어딜가?"





"걍 여기서 코~자"

".........이시키 -_-"





"놔라!!! 엄마 갈꺼야!!!!!!"





"아잉~가지 말고 나랑 자자니까?"

"....그럼 너도 눕던가!!!!!"




"..그러지 뭐 ㅡㅠㅡ"



한바탕 시원하게 논 꼬맹이는 그렇게 엄마 고양이와 함께 낮잠을 즐겼다나 뭐라나?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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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 가득 찍혔......

OTL


고놈 배한번 탐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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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래오래 행복하려므나 ^^ 



동행인이 찍어준 나와 아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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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아까 부자 호객 고양이가 있는 미용실 위치를 알려달라셔서....

다음에서 찾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으하하하하하하

이녀석아.....

다음 로드부 차량 지나갈때 구경하고 있었던거니 ;ㅂ;/

 덕분에 곤한 오후 웃었어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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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만났던 턱시도 부자를 다시 만나러
갈현동사무소 근처의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마침 가게 앞에 부자가 나와 
아들네미의 마네키네코 수업중이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일본 복고양이로 한쪽 손을 들고 손님을 불러모은다는 설화가 있다)




"자...아들!!!! 너도 이제 다 자랐으니 마네키네코로서 어디 손님을 불러보아라!!!" 

"네....넵!!! 아부지...."





"어서와주십셔 손님, 와주시면 백골낭만, 은혜충만입니다....(굽신굽신)"





"치아라!!! 이놈!!!!! 어디서 굽신대는게냐!!!!!!"

"더헙!!!!"





"아....아부지에게 호....혼나고 말았다 ;ㅁ;"

"이놈!!!! 내 손님을 불러들이라했지 어디 굽신대라 하였느냐!!!"




"안되겠다!!! 이 아비가 하는 것을 잘 보고 배워라!!!!"

"..........혼났다...."





"한번 하면 두달가는 뽀그리 빠마!!!
간지 작살 신주꾸커트!!!!
자아~~~ 오세요!!! 오세요!!!!
한번 지르나 두번 지르나
잔고 작살은 매한가지!!!!"





"훗......너는 이미 지르고 있다!!!!!"





"....너!!! 그건 마네키네코가 아니라 삐끼냥이잖아!!!!
그런건 어디서 배웠어?"


"응?"






".....묻지마시게!!! 애 앞에서!"


"쿠...쿨럭!!! 말 못할 과거가 있었던거냐!!!!!"




어찌되었든 손님을 불러 모으려는 노력이 가상하야....
급조된 캣님배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


요녀석들 자주, 오래 볼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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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반야 아가중 노랑둥이는
깃털 낚시대를 참 좋아합니다. ^^

그래서 한참 함께 놀곤 하지요.





온몸을 던져 잡으려 드는가하면






플래툰을 찍기도 하고, 






불끈 불끈 자세도 취하지요^^




잡기 직전 엉거주춤 자세도 일품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고는 아쉽게 놓쳤을때의 포즈 ^^;;;;;;







정말 애절하지 않습니까? ^^;;;;;;






하지만 번번히 놓치면서도 절대 굴하지 않아요. 




늘 장난감을 향해 힘껏 팔을 뻗지요.





언젠간 먹고 말거야를 10년동안 외치다가
10년만에 치토스를 먹게된 체스터마냥





언젠가는 잡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덤벼듭니다.





하지만 미안.....
먹는것이 아니라 줄수 없단다.

^^;;;;;;;;





"뭐야!!! 그럼 나 안해!!!!!"

"......이 이해 관계에 충실한 자본주의의 고양이 같으니 ㅜㅠ"



이녀석......
참 잘 놀고 예쁜 녀석이죠^^

다음엔 친환경소재의 먹을 수 있는 장난감을 만들어줘야겠어요 ㅡㅡ;;;

....그...그런게 있나?



덧:

주말까지 앞으로 5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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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 길 고양이들이 축축 늘어져 있습니다.





그러다가 누워있던 자리가 뜨뜻하게 데워지면...




몸을 뒤집어 자리 바꾸죠 ㅡㅡ;;;;;;;;;






"....시원하냐? 아들?"



날이 더워 사람이나 동물이나 참 힘든 계절이네요 ㅜㅠ

애들도 한 낮에는 잘 안나와요.

그래도 이 여름 모두들 몸 안 축나고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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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만들고......




깃털은 고양이를 춤추게 만듭니다 -_-






"레디스앤 젠틀면!!! 아우 레디?"




"레츠 덴쑤!!!!!!!!!!!"




"예이!!!!!!!"





쿵짝쿵짝~~




짜라라짠짠~~~짠짠




짠짠!!




디스이스 덴싱 타임......



 죄...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고양이 장난감 자작에 홀릭해서리 ㅡㅡㅋ


이녀석 야매로 만든 깃털 장난감에 제대로 낚여주더군요

////ㅂ////


그런데 어제 그보다 강한 "미친 철사벌레" 를 완성해서....
(집에서 흔들면 열마리 고양이를 피리부는 남자처럼 몰고 다닐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주말에 비가 오지 않으면 욘석들 거침없이 낚아주러 가겠고마이........

기대 만빵 중입니다...

(그전에 비 좀 그쳐라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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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화분 사이에서
풀 뿌리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응? 저게 뭐지?"

그때 아기 고양이의 눈에 무언가 보였습니다.





"이야.....이건 참 훌륭해보이는구나"

그것은 바람에 살랑 살랑 흔들리는 것이
참으로 탐스러워 보였었지요.





그래서 아기 고양이는 그것에 손을 뻗어





냄새를 맡아 보고





덥썩!! 한입 물어보았습니다.





".....음...이거 꽤...."





우물우물....

"질긴데?"





"어...엇 이것은!!!!!"

그때 아기 고양이의 혀 위로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감각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소소하던 감각은 점점 커져
결국 혀 위를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견디다 못해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우!!!! 써!!!!!!!!"

그렇습니다.
그것은 쓴 맛 이었습니다.





"에잇!!! 보기엔 그렇게 탐스럽더니!!! 도저히 써서 먹을수 없군!!!!!"

아기 고양이는 쓴 입을 다시며 투덜 거렸습니다.





그렇게 아기 고양이는 풀잎이 쓰다는 사실과 함께
보기 좋은 것이 꼭 입에 달진 않다는 사실을
쓴 맛과 함께 배웠습니다.


오늘의 동화 끝~


덧:
....그런데 왜 나란 인간은 개그를 쓰다가 동화풍으로 되었지?

OTL

재미 없음 몹시 난감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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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노랑둥이 아갱이가
자고 있는 삼색이에게 다가가 
삼색이의 꼬리를 노리더군요.



"....아줌마...꼬리가 참 탐스럽네?"


안타깝게 사진으로 담지는 못하였지만
눈치를 챈 삼색이가 꼬리를 탁! 하고 털었습니다.

-_-



"으아아아아아아악!!!!!"
"....."




"뭐냐!!!!! 정체가 뭐냐!!!!!! 하아아악!!!!!!!"


.....아직 만사 어설픈 아갱이는
갑자기 움직인 꼬리에 놀라
하악질만 연발하더군요^^
 



"....주...죽은거냐?"






"....죽었나벼? 조용허넹?"




"...어디 죽었나 살았나 냄새를 맡아보면 알수 있지!!!!!!"





"...........똥냄새뿐이 안나....."



"ㅡㅡ;;;; 그....그야 엉덩이니까"



아하하하하
밥 때 똥이야기 해서 죄송합니다
ㅡㅂㅡ;;;; 


부디 식사후 이글을 보시길!

<--그러면서 점심시간에 글을 올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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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겁내지말고 그냥 지나가도 괜찮은데..."


라고 말해주자 이내 알아들었다.

ㅡㅡㅋ




 
"호오....진짜다!!!!!"

 

안심하자 이내 거만해졌다 ㅡㅡ;;;;


 


"훗..... 내가 좀 호 간지지!!! 호랑이 간지!!!!"


 "그래그래.....호랑이 기운으로 힘차게 살려므나..."



욘석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날도 더운데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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