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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다섯번째,
"난 자네가 마음에 안든다네..."
삼청동 삼색 아지매가
마실 나온 동네 개를
불편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개는 오랜만에 나온 마실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덧:
생각해보면 나는 그저 즐거울 뿐인데
누군가는 그런 내 모습만으로도 불편할 수도 있겠다.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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