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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만난 엄마 반야는 캔이 고팠던 모양입니다.




"빨리!!! 빨리!!!!! 이쪽으로 와서 애들 몰래 나 캔 좀 줘!!!!!!"

저를 으슥한 풀숲으로 이끌더이다.....




"엄마 저 인간이 뭐 준데?"

"헙뜨!!!!!"


눈치없는 마릴린 반야가 참견을 하네요.





"이상하다....암것도 안주는데?"

".....아씨....눈치는 드럽게 빨라가지고...."





"...엄마가 다 먹었어?"

"머...먹긴 이것아!!!!! 아직 간도 못봤어!!!!"




"그것보다 너 이녀석!!!! 숙제 다 했어?"

"....엄마...나 학교도 안다니잖아. ㅡㅡ;;;;;"




"시꾸럇!!!!! 어서 엄마 말하는데 말대꾸야!!!!!!!"

"으악!!!!!!!"




"잉잉잉잉 ㅜㅠ 엄마가 젖 물었다......"

"시꾸럇!!!! 어여 가서 숙제나해!!!!!!"



그렇게 마릴린 반야를 쫓아낸 엄마 반야......




"자아....이제 애도 갔으니 줄걸 줘야지?"




"응? 응? 응? 응?"

"아....알았어!!!! 줄테니까 대굴빡 압박 그만해!!!!!"






....늘 느끼는 것이지만....

저녀석 어디 가서도 먹고 살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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