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희안하다..."
"요기 요기...생선 냄새는 분명히 나는데...."
".....알맹이는 없단 말이지?"
"거 희안한 일이다....."
"...아저씨가 다 먹었수?"
"쿨럭!!!!! 나...나아냐!!!!"
졸지에 생선 다 먹은 돼지로 의심받아...
누명도 풀고 배도 부르라고 가지고 있던 사료를 부어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오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녀석 내가 그런거 아닌줄 알면서 사료 나올것 같아서 일부러 저런게 아닌가 의심이....
종종 있거등요....
"내가 지금 배가 고픈데...." 하고 어필하는 애들 ^^;;;;
아무튼
만나서 사료라도 한줌 얻어먹었으니
나는 너를 보아 다행이고
너는 배를 채워 다행이다
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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