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 이건 언젠가 제가 상상했던 그림 그대로에요. 전 그림 그리는 재주가 없어서 그냥 상상만 했죠. 밤의 어둠이 파도처럼 물결치는... 아름다운 밤의 검푸른 드레스의 밑단.... 너무 아름다워요. 제가 돈이 많다면 진짜 종이우산 님을 감금시켜놓구;;; 그림책을 생산하게;;; 크흐흐흐..
저희 집 뒷쪽 성당에서 애교로 근근히 얻어먹고사는 어린(5-6개월?) 깜냥이가 있어요; 저랑 첨 봤는데 다가오더니 채터링으로 많은 얘기를 하더라구요;; 안아달라고 조르고, 데려가라고 졸졸 따라오구요. 형제 둘이랑 아직 같이 다니는데 개냥이라 집냥이가 어울릴 녀석이에요. 상명대 깜냥이랑 거의 유사하구요.. 그 때 입양신청자가 2분 더 계셨잖아요. 아직도 원츄하고 계신다면 곰방 잡힐 녀석인데 어떨까몰라요.
예전에 주택에 살때에는 여기저기 길냥마마님들 사료도 주고 그랬는데.. 이제 오피스텔로 와서 길냥이들 만날 기회도 없네요... 두고 와 버린 고양이들 생각이나서 가끔 들어 사료를 놓아두고 오는걸음 무거웠는데.. 여기와서 애기들 사진에 늘.. 흐믓해 하고 가요.. ^^ 이렇게 예쁜 사진 찍어주세서 감사합니다.. ^^ 자주 들어와서 보고싶어요 ㅠ0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