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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으로 꼬드기니 벽을 짚고 뛰어 오르는 삼청동 삼색냥이....

마치 벽위를 달려가는 듯이 찍혔다 -ㅂ-



덧:

나는 요즘 뭍에서 고양이 낚시를 즐기지요 ㅡㅠㅡ


그런데 이녀석들......

내 낚시대 분질러 버렸다는 OTL

힘도 좋은 것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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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아홉번째,


산타스코의 평화를 위해
조로를 위해 망을 보고 있는 산쵸

......망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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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저녁에 만난 호프집 앞 삼색 고양이는
장난감을 무척 좋아하더군요 ^^






그런데 왠일인지 노는 내내 한쪽 귀만 접고 있었습니다.




버릇인지 아니면 접히는 쪽이 더 잘 움직이는 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한쪽 귀만 접고 있는 모습이 왠지 만화 아톰의 주인공 머리모양 같습니다.

흔히 양쪽 귀를 접은 고양이들을 마징가 귀라고 하는데
이녀석은 아톰귀라고 해야겠습니다 ^^





"뭐야? 누구 맘대루 아톰이랴 -_-"

"........닮았잖아 ㅡㅡ;;;"




"에잇!!!! 풀어버릴테다!!!!!"

푸르르르르!!!!!




"으하하하 그래도 접힌 채인데?"
"읏......구...굴욕이다"




"너 이 인간놈아 비웃는거냐? 비웃는거지? 비웃는게야?"

"아....아니 귀엽다고 ^^;;;;;"




사람을 심하게 무서워 하지 않고
잘 노는 녀석이라 금방 친해질것 같습니다 ^^

앞으로 종종 찾아봐야겠네요.




덧:




밤도 늦어가는데 이제 퇴근해도 되냐는?

.......미안 나가는 차가 없다 OTL



그렇다는 ㅜㅠ

그래서 8시까지 사무실에서 조난 놀이중입니다 (먼달)


ㅜㅠ

집에 가고 싶어효......
 

OTL



뭐 그렇다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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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여덟번째,


목을 길게 빼고 내어보아도
아무것도 없는 그런 날도 있습니다.





정말?
정말 아무것도 없는거냐?

....미..미안 오늘 난 개털이란다 -_-;;;;;;




아무것도 줄 것 없는 날은
꼭 줘야하는 것이 아님에도
나의 빈주머니가
괜히 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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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일곱번째,


"오늘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들어가야겠다."


하루에 한가지
스스로에게 상주기

작고 아무것도 아닐지라도
그렇게 하면 조금은
하루가 더 즐거워질거라 믿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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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끄러미)





"......우리 심심한데 뽀뽀나 할까?"





"싫어!!!!!"
"..........내 마음을 무시하다니....-_-++" (빠직!!!!)

'자....자존심 상했다'




"............이 굴욕 잊지 않겠다!!!!!!!" (이글이글이글)



누군가에게 전한 마음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때
종종 자신도 모르게 상대를 원망하곤 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원망 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고마워해야할 일인지도 모릅니다.

최소한
감정의 낭비는 하지 말라는 배려니까요.


덧:
그래도 원없이 낭비라도 해 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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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그러니까 나도 사랑해주세요....."
"우띠.......또 무식하게 들이대는거냐?"




"아잉....다 사랑하기 때문이어요...."





"치워!!!!!!!"
"응?"




"내 사랑을 거부하는건가요?"
".....지나친 들이댐이 부담스러운거다 -_-"




"쳇!!! 내 맘은 몰라주고!!"
"흥 삐지든가 말든가~"




".....삐뚤어질테다 -_-"



간혹
사랑하는 이에게
다가가는 일에만
몰두한 적이 있습니다.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내 마음을 전하고 싶어 조바심이 나고
내 마음을 몰라줄까 안달났었던
그래서 오히려 상대를 더 힘들게 만들었던

사랑한다는 말로
상대를 힘들게 하고
자신을 만족시켰던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적당한 거리"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누군가 사랑하는 일에 서툰 모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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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여섯번째,

바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곰곰히 되돌아 보면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분명 하루 종일 정신없이 바빴음에도
아무것도 한것 없이 그렇게 느껴지는 날에는
왠지 하루를 도둑 맞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루를 도둑맞지 않게
오늘은 반드시
기억에 남는 무언가
남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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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다섯번째,

검은 쪽으로 갈지
하얀 쪽으로 갈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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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네번째,


살다보면 종종
당황스러운 일들과 마주칩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이
나중에 돌아보면
별일이 아닌 경우가 많답니다.


너무 지금 닥쳐있는 일들에 사로잡히지 말아요.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나아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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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세번째,


일이 참 많이 바쁩니다.

매일 매일을 일에 치여 살더라도...
그래도 내일보다
더 너머를 바라보며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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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두번째,


"봄은 언제 올까?"
"....음....두달 뒤?"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올해 봄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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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하고 첫번째,


차가운지 뜨거운지
꼭 먹어봐야만
아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차가운 줄 알면서
뜨거운 줄 알면서
그러면서도
먹어 보지 않을수 없을 때도 있답니다. 


덧:
그러게 눈은 왜 퍼먹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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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아흔번째,


눈위라도,
함께라서
좋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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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아홉번째,


오랜만에 풀린 날씨에
길고양이가 지친 얼굴로
해바라기를 하고 있다.

지난 추위에
어찌 밤을 보냈는지
마음 한켠이 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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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주말이 저 앞에서.....




살랑살랑살랑 거리고 있다?




살랑살랑살랑





에잇!!!!!!!

약올리지 말고 이리와!!!!!



주말입니다!!!!!!

쉬는 날입니다!!!!!

직장인의 삶의 이유입니다!!!!!


ㅡㅡ++

오늘은 야근없이 주말을 맞이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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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삼청동의 노랑둥이 삼형제 중 한 녀석이
저를 보자마자 발앞에 쫓아오더군요.




"저기, 저기 나 뭐 줄거 없어?"

"앙?"




"거기 들고 있는 그거 나 줄거 아냐?"

"ㅡㅡ;;;;;; 아....아닌데?"





"체엣......난 또 먹는거라고......."

".......먹는건 맞는데?"





"지.....진짜?!!!!!"

"쿨럭!!!!!"




"뭔데? 뭔데? 나 먹을수 있는거야?"

"소.....소세지인데 ㅡㅡ;;;;;;;;;;"




"츄릅!!!! 소세지!!!!!!!!!!"




"그거 나 주면 안돼?"

"앙?"




"나...나 그거 잘 먹는데......."

"ㅡㅡ;;;;;;;;; 그야 잘 먹는거야 잘 알지........"




"그거 나 주라!!!!"

"오냐 ^^ 처음부터 줄려던거다"






그렇게 제게 소세지를 얻어먹은 노랑둥이는.....






"츄르릅!!!! 맛있게 잘 먹었어!!!!
다음에 또 부탁해?"


라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


왠지 날이 갈수록 사료 자판기가 되어가는 기분이.......


(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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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여덟번째,


날은 언제 따뜻해질까?
라고 생각하며 봄을 기다린다.

봄이 올때까지는 바싹 붙어
서로의 체온이라도 나누며 견디었으면 좋겠다.

추위도
둘이 함께라면 절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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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들은 죄 갔는데 왜 난 남아서.......

이럴줄 알았으면 아까 칼퇴근 하는건데...


쳇쳇쳇쳇








흥!!!!!!

이렇게 된거 사무실에서 놀아줄테다!!!!!!!

막 이러고 있습니다 -_-


이따 8시 버스 타고 나가야지......(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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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일곱번째,


누군가의 앞에서
뭐든지 잘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너무 애쓰지 말아요.

한두가지 정도는
상대가 나보다 잘 할수 있도록
남겨둬주세요.




덤:



"엄마 삐끗한거야?"

"시....시꺼!!!!-_-;;;;"





덤의 덧:

항상 뭐든지 잘할 것 같던 엄마도
실수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은
많은 일에 저보다
서툴어 지셨습니다.

혹시
뭐든지 잘하던 모습에서
많은 것에 서투른 모습으로 바뀌것 만큼
내 안에서도 어머니의 자리가
작아진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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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앞에 포스팅한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던 일들이 지금은....






"크앙!!!!!! 대체 난 언제 처리해줄참이냐!!!!!"



라면서

마구 덤비고 있다 OTL


아놕......

일은 쌓이고

해결은 안되고....

점점 더 밀리고....



끄어어억!!!

병목현상이냐?
병목현상이야?


살려주세요


라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ㅡㅡ


과연......

오늘 퇴근할수 있을까? (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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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여섯번째,


마중 나오기
그리고 마중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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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 움직이기도 싫은데....




근데 일이 덤벼!!!!!!

허우적허우적




이거 해결은 안되고 헛손질만......




이게 도대체가
내가 일을 하는건지
일이 나를 휘두는건지.....




오호라 통재라.......(먼달)




덧:



근데 써글놈아!!!!!!

왜 내가 하고 있던 일을 가로채는건데?



한참 삽질중인데 다른 사람이 해결해버렸습니다 ㅡㅡ

왜 이래!!!!!!

곧 해결할 예정이었단 말이다!!!!

크르르릉!!!!!!

바둥바둥바둥...




그런고로.....

그동안 밀린 다른 일을 하러 갑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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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다섯번째,


할머니가 밥을 챙겨주고 돌아가자
아쉬운듯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아마도

밥보다는 좀더 함께 있고 싶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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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네번째,


살다 보면
행운이 살며시
고개 내밀며
훔쳐볼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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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세번째,


호기심, 
제발로 상처입으러 가게 만드는 이유

하지만,
스스로를 더 나아지게 만들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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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


미친듯이 -_-


그래서 평소 1시간 30분정도 걸리던 출근길이.....


3시간 반 걸렸슈 OTL



그런데 이 눈이 밤까지 온다면서요?

난 오늘 조난당할지도? (먼달)






빌어먹을 악마의 똥가루야!!!!!

여기가 홋카이도냐?

왜 이리 많이 내려!!!!


이 기세면 20cm 올지도?


다들 무사히 출근하셨나요?

이런 날일수록 근성으로 출근해야죠 -_-


이따 퇴근길이 걱정입니다 그려 ㅡㅡ;;;;;;;;



덧: 오늘은 산동네마다 구ㅜ전되어 오던
눈이 오면 동앗줄이 내려온다던
전설이 실현되는 날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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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오백하고 여든하고 두번째,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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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시작된
게으름에서 탈출하기,

블로그 답글들도 
착실히 달기

책도 좀 더 읽고

글도 좀 더 쓰고

일도 좀 열심히 하고

사진도 더 열심히 찍고


스스로에게 좀 더 투자하기

그리고,
그리고,


정치인들을 뺀 모두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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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 요놈!!!!

아주 일이 대차게 덤벼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죠 -_-


그런고로 오늘 저는....



"걸리기만 해봐라!!!! 오독오독 다 물어뜯어버릴껴!!!!!"


이러고 있답니다 ㅡㅡ



크르릉!!!!!!!



몇시간 안남은 올해를 잘 마무리들 하세요.

저는 일과 함께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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