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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하고 아홉번째,


부산대 앞 쇼핑 거리에서

사람들 앞에서 당당한 
아기 고양이를 만났다.

아기 고양이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학생들을 보았다.

아기 고양이들을 위해
모금함을 준비해 둔
옷집 아가씨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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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하고 여덟번째,


달려라 고양이, 
달리는 차 조심하고

어디에서 무얼하든
다치지 않고
배곯지 않고
아프지 말고
슬프지 말고

볕이나 쬐고 
털이나 고르며
배고프면 밥먹고
졸리우면 잠드는
그저 고양이답게 
그렇게 살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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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하고 일곱번째,


"누구냐 넌?"

좁은 골목에서 만난 길고양이가
낯선이에게 정체를 묻는다.

뒤에 앉은 어미 고양이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욘석....
등 뒤의 엄마 믿고 간이 배 밖에 나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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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하고 여섯번째,



마음은 항상 

어딘론가 훌쩍 떠나고 싶습니다.


늘 어디론가 떠나는 나의 모습을 그리면서도

생활에 떠밀려 일에 치이며 하루하루 똑같이 살아가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오만가지 이유를 대며

오늘도 이 자리에 앉아 챗바퀴 돌며 창밖을 꿈꾸는 것은

아직은 내게 "제로"에서 다시 시작할 용기가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덧:



"아저씨!!!!!! 날개에 저거 구멍 있는데 괜찮은거야?!!!!!!"
 




"어 -_- 지상용 비행기라 괜찮아!!!"

".......지상용이 비행기냐? 자동차지?"



ㅡㅡ 
그럼 관상용이라고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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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하고 다섯번째,


타지에서 만난 까만 길고양이가
낯선 내 얼굴에 놀라 달아나 버렸다.

내 사진엔 회색 곰돌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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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하고 네번째,


비둘기 한마리가 날아가자
동국대 반야 형제들이 모두
그 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행여 다시 돌아올까
미련이 남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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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하고 세번째,



후아암~~~

마음은 일요일

내몸은 금요일









현실은 목요일

할일은 월요일




.....죽...죽을것 같....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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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하고 두번째,


이상하다? 
이제 봄이 올 때도 되었는데?
이제 그만 추울 때도 되었는데?

왜 이렇게 춥지?



너무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까짓 게 길어야 한달이라고
다음달도 이럴수 있겠느냐며
조금 더 기운을 내어봅니다.



남은 겨울, 
사람도 고양이도
모두 큰 탈없이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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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하고 첫번째,


길고양이 둘이서
처마를 장식하는
어처구니가 되었다.

항상 돌봐주는 할머니 댁에
액이라도 쫓아줄 셈인 모양이다.




사족: 
궁궐 등의 지붕을 장식하는 동물 조형물을 "어처구니"라고 하더군요.
이를 한자로는 여러가지 동물 상이란 의미로 "잡상"이라 하기도 한답니다.

저도 몰랐다가 이번에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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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여든번째,


다리 밑이든 상자 속이든
함께 있으면 그곳이 집입니다.

대충 잘라 만든 굴다리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는 좀더 
튼튼하고 예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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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하고 아홉번째,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추울 셈이냐?

날씨가 너무 모질어 걱정입니다.
늘 보던 아이들은 이 밤을 또 어찌 견뎌냈을지
어쩌다 보는 아이들은 다들 괜찮은지
처음 겨울을 맞이하는 아이들은 또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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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하고 여덟번째,


"깁미더 캣푸드!!!!!!!!!
깁미더 캣토이!!!!!
깁미더 유어러브!!!!!!!!"




....요약하자면 "내놔" 

-_-

지나치게 당당하게 요구해서 
뭔가 당황스럽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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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하고 일곱번째,


빼꼼냥, 빼꼼 고개 내밀었네



나는 당신이 궁금하답니다.

하지만 조금 무서워요.

당신은 거대하고 나는 자그마하니까요.

보세요.

내 손은 이렇게 작고 발톱도 내밀지 않았어요.

하악질로 당신을 위협하지도 달아나지도 않고 있어요.

그저 당신이 궁금하고

지금보다 조금 더 친해지고 싶어요.


이런 나와 친구가 되어 주실거죠?




답변:
자아....
일단 내가 주는 고양이 캔을 하나 먹고 
다시 이야기 하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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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하고 여섯번째,


여행을 떠나고 싶은 병에 걸려버렸다.
이 병이 깊어져
여행을 가지 않으면 죽는 병이 되기 전
잠시라도 어딘가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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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하고 다섯번째,



어쩌다가 

내 카메라에 길고양이들이 들어오게 되었는지

나는 왜 여전히 길고양이들을 내 카메라 안에 담고 있는지

이제는 그 이유도가물가물 하지만


길고양이를 내 카메라 안에 담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길고양이들이 내 카메라 안에 들어와주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덧:


요즘 재미들린 "길고양이에게 상자집 만들어주기" 입니다.
이번엔 뚝딱뚝딱 카메라 모양을 만들고
가져간 크레파스로 대충 카메라 모양을 그려 보았습니다.




남자라면 니콘!!!
고양이라면 미콘!!!!

<--근거 없음

애들이 좋아하니 만들어준 보람이 있네요^^


애들아!!!!
좋니?

 




"흥!! 그냥 성의를 봐서 적당히 리엑션 했을 뿐이야!"


"아.....니엡 ㅡㅡ;;;;;;;;;"



그나저나 이거 가급적.....
다음부터는 만드는 과정도 올려야 겠네요.


나 생각보다 이쁘게 잘 만들어 ^^;;;;;

<--막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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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하고 네번째,


햇살은 고양이에게, 
고양이는 나에게, 
그리고 나는 당신에게 
미소를 전한다.




덧: 
앞의 문살은.....버려진 곳감 상자 뚜껑입니다 ㅡㅡㅋ
장지문 문양이 마음에 들어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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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하고 세번째,



어서오세요
고양이 성으로...
비록 박스로 만들었지만
마음만은 자금성이라오. 





크앙!!!!
내 성을 우습게 보면 가만두지 않겠다!!!!!!!


....공성전도 불사할 기세 ㅡㅡ;;;;;;







놀러오실거죠?
우리 성에?


 ....놀러가야겠다.
....더 큰 성을 만들어서....
-_-++




덧:
동국대 아이들에게 버려진 상자를
칼로 대충 자르고
크레파스로 대충 그려서 
박스 성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장난처럼 만들어 준 상자일 뿐인데
마음에 들었는지 아이들이 죄 몰려와
안밖으로 드나들며 즐겁게 놀더군요.

다음에는.....

더 잘 만들어줘야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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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하고 두번째,


임진년, 

행운 만땅!!! 
행복 찬란한 한해 되소서!!!!!!!

라고 기원합니다.


사람도, 고양이도...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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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하고 첫번째,


수고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이상하게도 
구정에 하는 신년 인사가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덧:
연휴까지 앞으로 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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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일흔번째,






"머엉~~~~~"





"핫!!! 자네 또 왔는가?"




올해는 아니오나 그리 생각했건만
올해도 어김없이 다시 나를 찾았구랴
한해쯤 아니오고 그냥가도 좋으련만
해마다 잊을세라 머물다 가는구랴

이왕에 찾아온거 너무 오랜 있지말고
조용히 앉았다가 안온 듯 떠나주오
 
.....망할 감기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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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아홉번째,


가끔, 나도 모른체 
가장 가까이 있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있습니다.

그럴땐 상대의 상한 마음을
빨리 눈치챌수 있으면 좋을텐데
종종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한 얼굴로 옆에 앉아있곤 하다가
상대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곤 합니다.

상한 마음에서도 상한 음식처럼
냄새라도 났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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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여덟번째,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모레도
숨막힐듯한 A라인으로 화이팅입니다 

^^/



덧:
반야가족의 A라인은 누가 뭐라해도 일류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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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일곱번째,


마음은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만
몸은 출근길 버스에 실어야 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사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것이 아닌
그저 
월요일로부터 달아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출근길 버스에서 내렸을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다시 한주를 달릴 힘을 냈으면 참 좋겠습니다.





덧:




"이봐!!! 어서 타라고!!!! 출근해야지!!!!!"

"......나 이미 사무실이여...네가 지각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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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여섯번째,





상자 안에 고양이 한마리, 
상자 밖의 고양이 한마리, 





함께 하고 싶지만 상자 안은 너무 좁았어요.
함께 하고 싶지만 상자 밖은 너무 추웠어요.
 





그래서 둘은 하나는 상자 위에
다른 하나는 그 곁에 고개를 내밀어
둘이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내가 상대의 세상으로 들어가지 않더라도
상대를 그 만의 세상 밖으로 이끌어 내지 않더라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답니다.
 


모두들, 함께 행복해지는
그런 하루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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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다섯번째,


"난 자네가 마음에 안든다네..."


삼청동 삼색 아지매가
마실 나온 동네 개를 
불편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개는 오랜만에 나온 마실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덧:
생각해보면 나는 그저 즐거울 뿐인데
누군가는 그런 내 모습만으로도 불편할 수도 있겠다.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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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네번째,


몸이라도 녹이라 떠다준 더운 물 한잔을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가 함께 마시고 있다.

조금 더 입구가 넓은 그릇을 준비치 못해
마음이 미안해졌다.




덧:
겨울은 길고양이들에게 마실 물을 구하기 힘든 가뭄입니다.
그래서인지 더운 물을 떠주면 뜨거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고양이 혀로
더운 물을 한참 핥아먹곤 합니다.

다음에 찾아갈 때는 떠준 물이 잘 얼지 않게
설탕을 좀 섞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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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세번째,


"아...안돼!!!!"

아기 고양이가 가지고 놀고 있던 휴지뭉치가
갈가리 찢어진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나 역시 어린 시절
너무나 좋아하던 장난감을
날마다 가지고 놀며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다가
다른 장난감들보다 훨씬 빨리
낡고 망가지게 되어 속이 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곤 어느새
마음에 드는 물건은 아끼느라고
맘 편히 쓰지도 못한 채
그저 간직하기만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아끼느라고
정작 내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은 쓰지도 못하고
나는 항상 마음에 덜 드는 물건만 쓰고 있는것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나는
"아낀다"라는 말을
그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해했던 모양입니다.




덧:

번개 반야야 ㅡㅡㅋ
넌 내가 이따 따로 휴지 한장 더 줄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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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두번째,





내가 제일 잘 나가!




너도 제일 잘 나가! 




둘다  제일 잘 나가!!!! 




우리 모두  제일 잘 나가!!!!!!!



^^

동국대 아가 반야들을 만나러 갔다가
버려진 상자가 있기에
즉석으로 텔레비젼 모양으로 잘라 주었습니다.

어찌나 좋아하던지......


욘석들 모두
본문의 내용처럼
모두들 잘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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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천번째하고 예순하고 첫번째,


힘내자!
이제 마지막 계단이다!!!!



마음의 소리:
힘내자!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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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엽서> 만들기 
그 천번째하고 예순번째,


"흑룡해"인지 "이어 오브 블랙드래곤" 인지 모르겠으나
기운 중 제일은 고양이 기운!!!

고양이 기운이 빼꼼 고개내밀고 있습니다!

올 한해도 잘 해나갈 수 있어요!



사족:
트위터에서
"고양이가 호랑이과가 아니라
호랑이가 고양이과이니
고양이가 얼마나 대단하냐?"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그 대단한 고양이 기운을 받아보아요 >ㅂ</

...호랑이 기운따위는 겔X그만 씹으면 생깁니다.  (2D 호랑이 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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