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오니 모친께서.....
"야!!! 이거 좀 올려라!!!!!"
라시며 저를 끌고가시며 보여주신 것은....
아갱이 두마리 ㅡㅡ;;;;;;;;;
어이쿠 모친...........
어디서 또 이런 알라들을.....
왜 우리집은 주로 모친께서 사고를 치실까....(먼달)
말씀을 들어보니...
길에서 자꾸 차도쪽으로 가기에
근처 가정집 대문 아래 넣어줘도 죽어라~~
"나는 차도가 좋소!!!!"
그러며 뛰어들기에
오늘 아스팔트에 고양이 두마리 판박이 할수 없다....
싶어 데려오셨다 하십니다 ㅡㅡ;;;;;;;;
근처에 엄마냥이도 안보이구요...
뭐
어쩝니까...
반려인을 찾아줘야죠 ㅜㅡ
그래서 올립니다!!!!
삼색인데 태비인 이녀석 ㅡㅡ;;;;;
뭔가 발랄합니다.
일단 뭐 사람 그닥 안무서워 하시고
물에 불린 사료 잘도 쳐묵쳐묵 해주시고
아방하십니다 ㅡㅡㅋ
벌써 우리집 오뎅꼬치도 접수하셨습니다 ㅡㅡ;;;;
까미와도 벌써 한판 붙으셨다더군요 ㅡㅡㅋ
뭐 당연히 가볍게 제압 당하셨다지만....-_-
이녀석은 어디가서도 잘 살겝니다 ㅡㅡㅋ
아마 분양 간 날부터 놀거라는.....
접대묘 내지는 무릎냥 기질이 농후한 아이입니다.
반면 항상 옳다던 노랑태비인 이아이는 좀 소심합니다..
어설픈 하악질도 좀 할줄 압니다.
밥상에선 삼색태비에게 좀 밀리구요.
그래도 뭐 아주 반항적은 아닙니다.
만지면 만지는대로 소심한 하악질이나 날리며
"나 좀 내려주삼!!!" 이라 외칠뿐입니다.
얼굴 좀 찍자 들어보니 소심한 야옹질 ㅡㅡ
네 상당한 미묘로 아방포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요녀석은 교육시키기에 따라 애교분야를 개발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둘다 사람을 크게 두려워하질 않더군요.
어디가도 잘 적응할거 같습니다.
애들 아직 씻기지도 못해서 꾀죄죄하지만....
그래도 이쁩니다.
데려가실 분은 손....
일단 미성년자분은 곤란합니다.
분양비는 책임비 명목으로 3만원입니다.
받아서 그돈으로 사료라도 질러보내드리죠.
아이들을 한 10년 이상 잘 돌보실 분은 덧글 남겨주세요.
선착순은 아니니 심사숙고 하시구요.
덧글로 연락처등을 남겨주시면
직접 연락 드리고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행여 약용으로 팔릴까봐 ㅜㅡ)
살아있는 아이들이니 꼭 심사숙고 해주세요 ;ㅅ;/
그간 정말 좋은 분들께 아이들을 보내왔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낼때마다 이번에도 좋은 분이 데려가실...
하는 욕심에 말이 많습니다.
그럼.....
비록 길고양이 출신인 아이들이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ㅁ;/
빼먹었었는데....
둘다 여아입니다 ㅡㅡ;;;;;;
덤:
아이들을 본 우리 찌여사....
강력한 라이벌 등장에 조낸 우울하시다.......-_-;;;;;;;;
아이들을 본 우리 밍아가씨....
조낸 맘에 안드신다 ㅡㅡ;;;;;;;;;;
애들이 아주 불편해하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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